조선시대 반가 집안간의 간찰문 교정(번역감수)
조선시대 반가 집안간의 간찰문입니다.
딸을 시집보낸 사돈집안에 바깥어른이 별세한 소식에 대한 응답 편지입니다.
어느 역사학도의 기초된 번역문에 대한 교정 의뢰에 대하여 감수 의견을 더한 번역문입니다.
< 원문 >
省式 所謂父女相別 殆近一月而聲信阻若絶域 一線人情 烏得不戀戀于中耶
德門不幸 令仲氏査兄遭艱之痛 承訃驚怛 夫復何言 且變當倉卒 禭帽敦匠之節 其何以如禮稱情也
更伏請室寒比酷 萱衛匙席一向萬衛 侍奠餘棣履起居支重
允君外內亦義庇善過否 種種溸不任區區之至 査弟畏寒蟄伏 辛酸無比勢也何達
下視中女兒絶(節)粒之訓 此渠伎倆 尤庸餘餘 而且入門之初 凡百例多生疎 幸繩之規之
不以不合而斥之 則得無大端失措 未知如何
餘萬凍毫都留 不備疏禮哀照 謹答疏
壬申臘月八日 査弟 OOO 拜手
允郞許忙無問字 此意下布如何
< 번역문 >
喪中이심에 예를 생략하고 올립니다. 우리 부녀(자신을 낮추어 所謂라 했음)가 서로 헤어진 지 근 1개월이 되어 소식이 막혀 마치 절역에 선 것 같아 인정상 어찌 마음에 연연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덕이 있는 가문에 불행이 닥처 중씨 사형(仲은 둘째아들임)께서 통탄의 어려움을 당한 부고를 받아 보고 슬프고 놀라 다시 무슨 말씀을 드리오리까?
또한 창졸지간에 당한 변고로 수의와 관을
마련하는 수고를 어찌 예에 다 맞게 하시는지요? 집은 춥고 혹한의 요즈음에 자당께서 식사하시는 자리는 한결같이 만 가지 반찬을 차려드리고, 제사를 모시는 나머지 형제들도 생활이 엄중히 지탱되심을 다시 엎드려 바라옵니다.
맏아들 내외도 또한 바르게 의지하여 잘 지내는지요? 여러모로 그리움으로 인해 구구한 지극한 마음을 맡길 데가 없습니다.
저는(자신 낮추어 査弟라 했음) 추위가 두려워 엎드려 칩거하니 신산함이 어떠한 형세로도 비유할수 없습니다.
아래로 보아 딸아이의 곡식을 절약(絶은 문맥상 節의 오기로 보임)하는 가르침 가운데 이 아이의 기량이 용렬한 나머지 또한 귀문으로 들어간 초에 무릇 여러 가지 일에 생소함이 많을 지니 매운 회초리로 바르게 하시고,
합당하지 않아 법도에 맞지 않으면 물리치시면 크게 조치에 실패함이 없을 것이니 이렇게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만 가지는 붓이 얼어 모두 남겨 두고 예를 갖추지 못하고 상중에 계신 사돈의 편지에 일일이 살피지 못하고
삼가 소홀한 답을 올립니다.
임신년 섣달 팔일 사돈 OOO이 절을 올립니다.
윤랑(사돈의 맏아들)에게는 바빠 달리 글을 쓰지 못함을 허락하시고 저로부터 편지가 옴을 알려 주심이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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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조사서(행정사법에 의함) 또는 번역확인서 발급도 가능합니다. 민사소송(왜정시대, 일제시대, 일제강점기 이후의 한문 계약서, 등기부 등) 자료의 판독, 번역 후 사실조사서(행정사법에 의함) 또는 번역확인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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